올초 세심사 목조여래좌상·복장유물 道유형문화재 제457호 지정…302점으로 늘어
안동시의 지정문화재가 302점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안동의 문화재가 해마다 가치를 인정받으며 올해 초 와룡면 가구리에 소재한 안동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이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457호로 지정됨에 따라 시의 지정문화재는 302점으로 늘어났다는 것.
시가 보유한 지정문화재 중 국보는 봉정사극락전, 봉정사대웅전, 신세동칠층전탑, 징비록, 하회탈·병산탈 등 5점이고 보물이 동부동 5층전탑을 포함해 39점, 안동차전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가 2점이다.
또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2점은 사적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용계은행 나무 등 천연기념물도 7점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주시가 316점으로 안동보다 14점이 많으나 대부분이 경주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에 산재한 지정문화재는 안동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경덕사 등 문화유산 64개소와 함께 비지정 문화유산 200개소, 민족문화유산 전통사찰 17개소(봉정사외 16)도 함께 보존·관리하고 있어 해마다 지정문화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동이 문화재의 보고로 널리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문화재관리 관계자는 “안동의 문화재가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어 매년 지정문화재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마다 지정문화재가 증가되는 만큼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문화재현장 답사 등을 통해 안동문화재 바로알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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