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전 시민 피보험자 자전거 보험가입 추진
도로 확충·보수 등 환경조성…무료대여사업도 전개
“자전거이용 활성화로 시민 건강증진·여가활동 기회 제공”
안동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18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조성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
지역에 자전거 인구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은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이 트이는 등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데 따른 현상이다.
먼저 시는 올해 자전거 이용 중에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전 시민을 피보험자로 한 자전거 보험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전거보험 가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안동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조례개정과 보험회사 선정 등을 거쳐 4월부터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안동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총 37.8㎞이며 시는 올해 낙동강 종주길 가운데 수하~계곡 등 단절구간에 3억 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시내구간에도 5000만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보수와 경계석,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등을 정비한다.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민자전거 무료대여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안동시니어클럽에 위탁해 지난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9개월 동안 낙동강일원에서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펼 계획이다.
현재 성인용 50대와 아동용 25대 2인용 9대 등 모두 84대를 확보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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