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4대강 사업 감사
  • 손경호기자
새 정부 4대강 사업 감사
  • 손경호기자
  • 승인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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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MB정부 핵심사업 감사안 의결
낙동강공사 비리 의혹 도마에
구미 불산누출 사고도 조사

 이명박(MB) 정부가 추진했던 핵심 국가 사업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됐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한 총인처리시설 입찰 관련 감사요구안’과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각각 의결했다.

 4대강 사업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환경공단이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36개의 총인처리시설 설치 사업에서 평균 낙찰률이 97.5%에 달해 통상 80%대인 다른 공사 낙찰률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총인(TP) 사업은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총인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장의 처리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비록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는 아니지만, 핵심적인 수질개선 사업에 대한감사가 이뤄질 경우 업체간 부정·비리 의혹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앞서 감사원은 이미 지난 1월 4대강 사업 과정 중 설치한 보(洑)가 설계부실로 내구성이 약하고, 수질예측을 잘못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크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또 지난해 9월 5명이 사망한 구미공단 불사누출 사고와 관련, 해당 업체가 위기 대응 원칙에 따라 주민대피 등의 사후 조치를 했는 지,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사전에 관리를 제대로 했는 지 감사원의 감사를 받도록 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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