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대구의 모 중학교 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는 학생보호 인력과 전문상담 인력 증원에 이어 학교폭력예방 교육시간 3배 증가 등 많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현재 학교폭력신고 콜센터 하루 300여 통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모 조사에 따르면 따돌림·폭행·감금 등을 경험한 학생이 32만여 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으며 지난 11일 경북 경산시의 모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안타까운 사건이 또 있었다.
정부의 여러 가지 대책과 함께 가정과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접근해야겠지만 우선 교내 활동에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규칙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스포츠맨쉽 함양과 교외 봉사활동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아이를 둔 경찰공무원으로서 더 이상 학교 폭력으로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윤기태(영덕경찰서 경무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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