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에 작은 희망이라도”
  • 손석호기자
“산불 이재민에 작은 희망이라도”
  • 손석호기자
  • 승인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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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고 학생회, 학산복지관 찾아 생필품 70만원 상당 전달

▲ 김말분(오른쪽 세번째)포항여고 교장과 학생회 학생들이 20일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산불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화재현장 주변정리 자원봉사도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자 하는 여고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전해졌다.
 포항여자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5명과 김말분 교장 및 교사들은 지난 20일 포항시학산종합복지관을 찾았다. 학산복지관은 지난 9일 용흥동 산불로 인해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인근 주민 10여명이 임시로 거주하는 곳이다.
 포항여고 학생회는 실의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치회를 열어 성금 70만원을 모금, 세안도구, 속옷, 슬리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이날 방문했다.
 이를 전달받은 복지관 직원 및 피해주민들은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다.

 학생회 대표인 3학년 송시경 학생을 비롯, 학생들은 어르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피해 상황을 전해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포항여고 1학년 김잔디, 최윤영 학생은 용흥동 산불 현장 일대를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학생은 포항시 자원봉사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대해 문, 직접 용흥동 화재현장을 찾아가 잿더미로 변한 현장에서 주변 정리 작업에 참여하였던 것.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두 학생의 인터뷰가 포항MBC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두 학생은 “산불화재 현장을 와보니 처참한 광경이었다. 미력하나마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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