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유전자 DNA 추출·복제나무 만들어 유전자 보존
구미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357호인 선산 독동의 반송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량 유전자(Gene) DNA 추출 및 복제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보존할 계획이다.
선산 독동 반송은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로 나이가 약 4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안강 노씨가 처음 마을에 들어올 때부터 자라던 나무라고 전해진다. 선산 독동 반송은 지상 40cm 높이에서 10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원형에 가까우며 높이 18m, 흉고둘레 7.3m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생물학적 자료로 가치가 높아 1988년 천연기념물 제357호로 지정됐다.
선산 독동 반송의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이용되는 방법은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으로 똑같은 복제나무를 만들어 보존하게 된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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