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연봉 킹 `SK텔레콤’…평균 988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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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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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433만원 2위…포스코 7858만·현대제철 7945만원

삼성전자 등기임원 1인당 52억원…일반 직원 75배 달해

 작년 회사원 중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으로 평균 9882만원에 달했다.
 등기임원은 삼성전자가 수위로 1인당 평균 52억원이었다. 이는 삼성전자 직원 평균의 75배에 달하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남자 직원 연봉이 여자 직원의 2.6배로 성별 차이가 가장 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SK텔레콤 4074명의 1인 평균 연봉이 9882만원으로 대기업 중 1위였다.
 SK텔레콤 다음으로 현대차(9433만원), 외환은행(9095만원), 기아차(9079만원), LG상사(9051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한라공조(8885만원), SK(8633만원), 현대모비스(8384만원), 금호석유(8182만원), 삼성엔지니어링(8173만원) 등 5곳은 8000만원이 넘었다.
 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970만원, LG전자는 6338만원, 포스코는 7858만원, 현대제철은 7945만원이다.
 조선업계 `빅3’인 대우조선해양은 7719만원, 삼성중공업은 7651만원, 현대중공업은 7546만원 등이다. 현대미포조선은 7026만원이다.
 신한지주(1억1012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32만원)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지만 직원이 각각 155명, 109명에 불과한 지주회사여서 비교에서 제외했다.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7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카드 6900만원, 삼성카드 6300만원, 하나SK카드 5500만원, 롯데카드 5200만원 등이다.
 등기임원 연봉 1위는 삼성전자로 작년 1인당 평균 52억100만원을 받았다. 작년 말 기준으로 등기이사는 권오현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등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SK(51억8100만원), SK이노베이션(41억200만원), 삼성중공업(36억8200만원), CJ제일제당(31억8000만원), SK C&C(31억5400만원), SK텔레콤(30억9500만원) 순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 말 당시 SK, SK이노베이션, SK C&C에서 모두 등기이사였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는 현대자동차는 작년 등기이사 4명에 1인당 22억9900만원이 지급됐다.
 구본무 회장이 등기이사인 LG는 25억1400만원, 현정은 회장이 등기이사인 현대상선은 21억7100만원, 김승연 회장이 등기이사인 한화는 21억1700만원이었다.
 NHN(23억9000만원), KT&G(23억3700만원), 엔씨소프트(22억7100만원)는 재벌 그룹이 아닌 곳 중에서 1인당 평균 연봉이 20억원이 넘어 눈에 띄었다.
 한국전력(1억6900만원), 한국가스공사(1억6400만원), 강원랜드(1억4100만원) 등 공기업은 재벌 그룹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삼성전자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직원 평균 연봉의 74.6배에 달했다.
 등기임원과 직원 간의 연봉 차는 CJ제일제당 64.8배, SK 60.0배, SK이노베이션 56.5배, 한화 52.9배, 삼성중공업 48.1배, 현대백화점 46.9배, 오리온 46.0배, SK C&C 44.4배 등이다.
 대기업도 남녀 직원 간에는 임금 격차가 심한 편이었다.
 유통업종은 남녀 격차가 가장 심해 롯데쇼핑은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4910만원으로 여성 직원(1920만원)의 2.6배였고 신세계는 남성 7360만원, 여성 3186만원으로 2.3배의 차이를 보였다.
 KT는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이 6339만원으로 여성(5476만원)과 1.2배에 그쳐 주요 대기업 중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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