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35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포항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평소 생활에서 느낀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작 솜씨로 개선한 `생활용품Ⅰ(실내용)’, `생활용품Ⅱ(실외용)’,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품’ 작품 168점의 작품이 출품했다.
　이날 대회에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최우진(11)군이 출품한 `폐 CPU 쿨러팬을 이용한 미니 진공청소기’ 등 초등학생 작품 22점, 대흥중학교 이효준(13) 학생이 출품한 `편리하고 제작하기 쉬운 직각만화경’ 등 중학생 작품 12점 등 총 34점이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교육장상과 함께 도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해마다 출품작품의 수준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