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꽃가루 국산화`시동’
  • 채광주기자
경북도 꽃가루 국산화`시동’
  • 채광주기자
  • 승인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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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규모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 전용단지 조성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연간 2억7천만원 수입대체효과

 경북도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국산화,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꽃가루 채취를 위한 전용단지를 처음으로 조성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연구포장 2.2㏊에 3억2000만원을 투자, 꽃가루 생산용 꽃사과 5품종을 식재한다.
 이어 관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등 2∼3년 뒤에는 100㎏ 정도의 꽃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북지역 꽃가루 사용량은 430㎏ 정도로 사과가 54%인 232㎏, 복숭아 120㎏, 배50㎏ 등이다.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대부분은 수입해 의존하고 있고 일부 저급한 수준의 꽃가루가 유통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기상재해와 산업화로 과수 수정의 매개인 벌과 나비가 급격히 줄어 꽃가루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는 안전한 꽃가루를 공급,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꽃가루 전용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15㏊ 정도의 채취단지를 조성, 연간 500㎏의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 조성하는 생산단지로 연간 2억7500만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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