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 한달 동안 약 102억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중점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체납 차량번호판 합동영치를 실시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년 동안 차량공매 76대 실시, 자동차 번호판 영치 7266대 등 체납 자동차세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으나 지난해 연말 기준 체납 자동차세가 전체 체납세 376억원 가운데 102억원 27%를 차지, 시 지방세 체납액의 주범으로 진단하고 자동차 체납세액 강력 징수 계획에 따라 이달 한달간 번호판 영치 등 강력 징수에 나섰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별로 1개반 이상 번호판영치반을 편성, 낮시간대는 물론 야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체납 자동차를 합동영치한다. 특히 10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를 압류봉인하고 강제적으로 인도해 공매 처분키로 했다.
한편 자동차세 체납액이 증가하는 것은 장기 불황 등으로 납세의무자의 납세의식 결여 및 법인이나 개인의 부도 · 파산시 채권자가 차량을 무단점유 후 이전기피 및 사실상 폐차된 차량의 말소 등록 미이행 때문이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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