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구당 4천만원 이상 고소득 전망
친환경 농법·리콜제 실시로 소비자에 인기
안동 풍천참외가 FTA 자유무역협정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고품질 참외생산으로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가면서 참외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풍천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참외가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면서 현재 113농가가 46.8㏊에서 참외를 재배해 올해 2190t의 참외를 생산, 44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참외로만 가구당 4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릴 전망이라는 것.
이처럼 풍천참외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농림축산부산물을 이용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육묘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고품질 안전 친환경 참외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풍천참외는 안정적인 판로로 21세기 작목반(반장 이명섭)의 경우 10년전 부터 `인천 부평농산물 공판장에 전량 납품하고 있고 친환경안동참외연합사업단 영농조합(총무 정인수)도 포항, 안동, 울산 등 다양하게 출하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인수(48세) 총무는 “비록 현재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10㎏ 한 상자당 4~5만원대로 예년에 비해 20~30%로 떨어졌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경우 곧 예년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한탄만 하고 있지 않고 농민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농산물 수입개방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헤쳐나가야 할 때로 앞으로도 고품질 참외생산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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