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력대란 방지 팔걷었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전력대란 방지 팔걷었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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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사용 줄이고 자체 발전 확대해 38만㎾ 절감

철강협, 매일 106만㎾ 절전키로

 여름철 심각한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업계가 대대적인 절전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체들이 전력수요가 많은 8월 5일∼30일까지 봄철 사용량 대비 매일 106만㎾의 전력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원자력 발전설비 1기를 증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철강협회는 전망했다.
 포스코는 전기로 사용을 축소하고 자체 발전을 확대해 38만㎾를 절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스테인리스 공장과 광양제철소 하이밀공장의 가동률을 조절하고 8월 피크 시간대에는 조업을 줄여 전력 사용 13만㎾를 감축한다.

 포스코특수강은 전기로 2개를 교차 가동하고 10월에 예정된 수리 일정을 8월로 앞당겨 약 5만㎾를 줄인다.
 또 하반기로 예정된 포항제철소 전기강판·후판공장 수리계획도 8월로 앞당겨 2만㎾를 줄이고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을 일부 가동 중지해 역시 2만㎾를 감축한다.
 이 밖에 제철소 부생가스 발전 설비의 수리를 하반기로 늦추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기존보다 16만㎾의 전력을 더 공급한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 공정에서 생기는 부생가스 등을 이용해 전력사용량의 70%를 자체 충당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산업체 전반으로 확산돼 국가적인 전력대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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