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바둑인 600여명 대거 참가
포항실내체육관서 `이틀간 불꽃 튀는 지적 경연 펼친다’
아마추어 바둑 저변확대를 위해 경북도민일보가 펼치는 `제5회 영일만사랑 전국바둑대회’가 29일 오전 10시 포항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30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대한바둑협회와 포항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기원,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성인부 190명, 학생부 391명 등 600여 남녀 아마추어 기객(棋客)들이 전국 강호에서 대거 참가, 이틀간의 불꽃 튀는 지적 경연을 펼치게 된다.
성인부와 학생부로 구분하여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성인부는 전국최강자전과 경북혼합단체전으로 구분 진행되며, 학생부는 최강자부와 유단자부, 어린이학년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원 7단, 유경민 5단 등 2명의 유명 프로기사들이 초청기사로 나와 명사대국과 지도다면기(指導多面棋) 등 흥미진진한 이벤트 대국을 벌여 대회장을 찾은 바둑동호인들에게 재미와 함께 프로세계의 수준높은 기량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 아홉줄대회’도 정규 시합 이외의 이벤트 행사로 펼쳐져 어린이들의 바둑에 대한 흥미와 꿈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일만사랑 전국바둑대회는 경북도민일보가 포항시승격 60주년과 포항영일만항 개장에 즈음하여 지난 2009년 이 대회를 제정, 5년여의 짧은 기간에 전국 최대 아마추어 바둑대회로 성장했다.
이성호 포항바둑협회 부회장은 대회 개최와 관련 “혼합단체전은 전국 어느 대회에도 없는 유일한 부문으로 인기가 대단히 좋아 영일만사랑 바둑대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굉장히 크다”고 강조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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