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들, 포스텍 성과 일제히 보도
포브스 “27년된 대학이 포스코 지원으로 2년째 정상지켜”
로이터·헤럴드트리뷴·日 교도통신 등 잇달아 보도
포스텍의 놀라운 잠재력에 세계 언론이 깜짝 놀랐다.
지난 20일, 영국 더타임즈의 `설립 50년 이내 세계 대학평가’를 발표한 직후, 세계 언론들이 포스텍의 성과를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유력 경제주간지 포브스지로, 포스텍의 설립과 배경까지 상세히 다뤘다.
이 주간지는 “설립된 지 27년에 불과한 대학이 한국의 철강기업 포스코의 지원을 받으며 2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고 밝힌 뒤, 필 배티 더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 편집장의 말을 빌어 “대학 운영에 적극적인 투자로 큰 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산업계가 요구하는 신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사 로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세대 엘리트대학들이 있다”며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포스텍이 최고 순위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일본 교도통신, 러시아 통신사 이타르타스(ITAR-TASS), 스위스 일간지 알가우어차이퉁, 프랑스 매거진 카피탈, 인도 이코노믹타임즈 등 세계 언론들이 포스텍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대만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중국시보는 “대한민국의 포스텍이 또 다시 최고의 잠재력 있는 대학으로 뽑혔다(最佳潛力大學 南韓浦項再奪冠)”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또, 지난해 일본 최대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올 초 대만의 경제 월간지 `원견’이 포스텍의 경쟁력에 대해 특집 기사로 다루기도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된 더타임즈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대학들을 제치고 세계대학평가 실시 이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학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유럽의 MIT’로 불리는 로잔공대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굳건히 1위를 지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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