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256만 파운드)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남녀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16위·우크라이나)에게 1-3(7-6<5> 6<5>-7 5-7 6<5>-7)으로 졌다.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 페더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여자단식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샤라포바가 미셸 라체르 데 브리토(131위·포르투갈)에게 0-2(3-6 4-6)로 패했다.
샤라포바는 2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을 쓴 뒤 심판에게 잔디 상태에 대해 불평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잔디 코트에서 경기하면서 세 번이나 미끄러진 적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자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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