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간다는 응답률은 58%…역대 최저치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6%가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7%,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7%였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이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는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한국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58%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따져서 가장 저조한 기대치라는 것이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16강 진출을 예상했고 2006년 대회에서는 개막 3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93%가 한국의 16강행을 낙관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진행된 조사에서는 79%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전망했다.
16강 탈락이라고 답한 비율은 31%,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1%다. 16강 진출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답변 내용을 세분화해보면 우승이 2%, 4강 진출이 6%, 8강이 13%, 16강에서 그칠 것이라는 응답은 38%였다.
또 본선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선정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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