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파주·고성에 남북경협 공단만들자”
  • 손경호기자
“접경지 파주·고성에 남북경협 공단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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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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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석 부의장, 새누리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서 제안

 이병석(포항 북) 국회부의장은 10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접경지역 파주·고성에 새로운 남북경협 공단조성을 제안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개성공단 사태를 통해 남북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성공단이 폐쇄될 수 있으며, 남북관계는 100% 보장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제한 뒤, “우리에게는 개성공단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정부가 `개성공단 국제화’를 이야기 하고 당에서도 `개성공단지원법’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개성공단 국제화는 일종의 `경제적 인계철선’을 깔아놓겠다는 전략으로 북한이 냉랭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영역 안에서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자체 재발방지대책이 요구된다”면서 “접경지역인 파주·고성에 북측은 노동력만 제공하는 새로운 남북경협 공단조성을 제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측에 조성되는 대응 공단이 개성공단과 쌍두마차로 국제 사회에 남북화합의 목소리를 들려 줄 것”이라며 “개성이 막혀도 남북경협의 불꽃을 꺼지지 않게 하고, 우리 기업 또한 안심하고 기업을 경영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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