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베트남서 1천억대 수주
  • 이진수기자
포스코ICT,베트남서 1천억대 수주
  • 이진수기자
  • 승인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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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 인프라 구축…베트남 제철소 건설도 참여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ICT가 베트남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건설되는 도시철도 1호선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담당한다. 수주액은 1000억원 규모다.
 철도의 전력을 차량에 공급하는 전차선 설치를 비롯해 철도 신호·통신·전기 설치 등을 맡는다.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은 호찌민 벤탄에서 롱빈에 이르는 20.2㎞ 구간, 15개 정거장, 1개 차량기지로 구축된다. 2019년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에 앞서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대만계 포모사그룹이 건설 중인 750만 t 규모의 제철소 건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제철소에 들어오는 철광석과 같은 주원료의 하역, 적치 및 이송, 파쇄하는 원료처리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전기, 통신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회사는 베트남 사업 수주의 활기로 현지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던 조직을 법인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 ICT는 베트남 외에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브라질의 경우 상파울로 지하철의 통신, 전차선, 스크린도어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대부분 1000억~1500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또 인도의 델리와 케랄라 코치의 철도 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철도 통신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포스코ICT 출범 이후 사업 수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지역은 향후 철도, 도로교통, 도시건설 등이 많은 만큼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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