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한국 제조업 위기에 해결책 제시
벤치마킹 중심 체제 창의성 결여
창의적·체계적인 인재육성 강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저성장·저수익 구조에 직면한 한국 제조업의 위기를 `창조경제’로 극복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정·관계, 학계, CEO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의 한국 제조업, 창조경제 시대의 새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제90회 코리아리더스포럼’에서 “한국의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지난 2010년 9.4%에서 올 1분기는 6.5%까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글로벌 제조업의 수급 불균형,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 일부 업종에 집중된 산업구조 때문”이라며 원인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창조경제’를 강조하며 △창의적 인재 육성 △혁신적 기업문화 △산업의 융복합화 △산업생태계 강화 △기술혁신 △가치경쟁 등 6가지를 구체적 실천전략으로 제시했다.특히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통섭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출하고 실무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는 실천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바람직한 산업생태계 모델로 `3T’를 제시하며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를 바탕으로 한 상호신뢰(Trust),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협력(Together),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Tomorrow)적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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