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은어축제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수상자전거·공연·전시 등 부대행사 다채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에 걸쳐 `신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로!’라는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충돼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은 아버지 세대의 물놀이 문화를 이해하며 자연속에서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할 수록 가족단위 인파가 봉화를 찾고 있다.
축제참가의 즐거움과 함께 벽천·고선·석천계곡 등 나서기만 하면 울창한 숲과 물이 있는 천혜의 피서지를 만날 수 있어 지난해 축제에는 9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축제의 백미는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합심해 은어를 잡는 은어잡이체험이다. 은어 반두잡이체험은 하루 2회, 맨손잡이체험은 하루 4회 진행된다.
반두잡이와 맨손잡이체험 입장권은 봉화지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4000원권의 상품권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반두를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은 행사장 내 반두대여부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은어주제관이 대폭 확대돼 은어를 비롯한 30여종의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다양한 농특산물을 마트 형태로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고, 대형쉼터와 그늘막, 무료캠핑장, 모유수유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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