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9030억…전분기보다 25.9% 증가
건설·에너지·ICT 등 비철강 부문도 호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매출 확대 기여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그룹)기준으로 매출액 15조6030억원, 영업이익 9030억원, 순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기업설명회에서 밝혔다.
철강 부문의 실적 개선과 건설·에너지·ICT 등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5.9% 증가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703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2분기 조강생산량 885만t, 제품판매량은 841만t이다.
포스코는 자동차·에너지·조선·가전 4대 산업별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분기보다 3.5% 늘어난 371만t을 판매함으로써 전체 제품 판매량이 광양 고로 개수 영향으로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까지 누적 원가절감액은 원료비 1429억원, 재료비455억원 등 총 32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간 기준으로 7300여억원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중 지난 6월 내용적 6000㎥의 세계 최대 고로로 재탄생한 광양 1고로가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용선 제조원가 절감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올해 세계 철강 경기는 동남아 등 신흥국 투자 확대에 따른 6%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3%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세계 최대 철강시장인 중국은 3분기를 저점으로 철강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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