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자율 내부통제 제도 전국 지자체 보급

　경북도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상시 예방할 수 있도록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와 관련, 도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으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해 공무원의 업무해이, 오류, 부정, 비리를 차단한다는 것.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인 청백-e는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5대 행정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한다.
　자기진단은 청백-e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분야의 부적정한 업무를 담당자나 관리자가 스스로 확인·점검해 잘못된 행정을 사전에 바로잡는 제도다.

　또 공직관 함양 및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교육 등 실적을 관리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자율 내부통제 제도를 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했다.
　경북도 감사관은 “비리 상시 예방행정이 정착되면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이 향상되어 공직사회의 고질적 비리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