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6개국 35개팀 참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열린 영일대 해수욕장의 Site1에서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 `춤추는 바다, 바다에서 꿈꾸다’라는 부제 아래 좀 더 젊고 역동적이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축제를 추구했다.
　`거리예술’이 특징으로, 영일대 해수욕장 해안로를 따라 설치된 8개의 무대는 일상공간을 예술이 물결치는 환상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야외공연들이 축제기간 내내 풍성하게 펼쳐져 공연장을 오가는 모든 관객들에게 한여름 단비 같은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에콰도르, 대한민국 등 국내외 6개국 3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예술제는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난장, 의미 그대로의 축제를 창조하고자 하는 그 목적에 맞게 공연을 하나씩 하나씩 꽃 피웠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축제를 진행했으며 포항중앙시립아트홀, 포항중앙아트센터에서 또한 다채로운 공연들을 벌였다.
　1일 우천으로 하루 공연이 취소된 적도 있었지만 개막일을 포함한 모든 일정은 무리 없이 진행됐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