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저수지서 배수관 점검원 가스중독으로 사망…1명 부상
  • 윤대열기자
문경 저수지서 배수관 점검원 가스중독으로 사망…1명 부상
  • 윤대열기자
  • 승인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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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9시10분께 문경시 산북면 모 저수지에서 배수관 점검에 나섰던 근로자 이모(21)씨가 가스에 중독돼 숨지고 다른 작업자 이모(51)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농어촌공사의 의뢰를 받아 저수지 배수관 누수 등 정기 안전점검에 나섰던 이씨는 지름 1.5m 크기의 배수관 안으로 들어갔다가 입구에서 약 20m 지점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배수관에 들어갔던 이씨가 나오지 않아 다른 근로자가 뒤따라 갔는데 심한 가스 냄새가 나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가스 종류를 파악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지침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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