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계곡서 30대 익사…경산 플라스틱원료공장서 화재
8월 둘째주 주말과 휴일인 9~11일 피서를 온 30대가 물에 빠져 숨지고 플라스틱 공장에 불이나는 등 경북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사망사고
11일 오전 1시 10분께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옥계계곡에서 이모(32·회사원)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피서객 여모(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어둠 속에서 물놀이하던 이씨가 수심을 가늠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40분께 상주시 중동면 죽암리의 낙동강변에서 김모(6)군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김군의 아버지(45)는 8일 오전 7시 45분께 경찰에 “오전 5시 40분께 일어나 보니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실종·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김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화재
10일 오후 9시50분께 구미시 오태동 4층빌라 1층에서 불이 나 33㎡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보다 앞서 9시10분께는 영천시 금호읍 컨테이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18㎡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꺼졌다.
같은날 오후 7시께 포항시 죽도동의 한 유흥주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바닥과 천정 등 118㎡를 태우고 약 1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9일 오전 1시 10분께 칠곡군 석적읍 중리 3공단교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김모(28)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차량은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3m 아래로 추락했다.
◇사건
청도경찰서는 11일 인터넷에서 최신형 전자기기를 싸게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24·칠곡군)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허위 광고를 게재한 뒤 누리꾼 75명으로부터 1억2000여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다.
/사회1·2부 종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