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빈 작가 사진전 25일까지 대백프라자…북유럽적인 컬러·패턴의 英·美·덴마크 작가 일러스트도 전시
25일까지 대백프라자 11~12층 특별전시장에서 북유럽대전의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의 풍경과 일상생활을 담아낸 조정빈의 사진전 `코펜하겐 -행복이 머문자리’와 북유럽 특유의 모던한 터치와 따스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노르딕 일러스트전’이 함께 선보인다.
북유럽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로 더욱 유명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일상을 렌즈에 담아낸 작품으로 전국적으로 순회전을 가지고 있는 조정빈은 와세다대학교 국제교양학부 재학 중에 코펜하겐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지난 1년간의 유학생활을 카메라에 담아내어 생생한 북유럽의 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 안에서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있는 작가는 추운 북유럽을 따뜻함을 입힌 풍경으로 재탄생 시켜 담아내고 있다.
“행복했던 순간들의 기록은 개인적인 장소와 인물, 물건들이며 어느 날 어느 순간 내가 눈으로 본 기억을 그 느낌 그대로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조 작가는 늘 산책하던 길, 친구의 조촐하지만 따뜻한 생일파티, 자주 놀러 가고는 하던 카페의 풍경 등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이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조 작가는 현재 경영 및 경제를 공부하고 있으며 역삼동 덴스크에서의 첫 전시를 마치고 바로 북유럽 문화원에서 두 번째 전시를 했다.
송추의 카페 휘바에서 세번째 전시를 마치고 네 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번 대구 전시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일상의 모습들을 감각적으로 렌즈에 담아낸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북유럽적인 모던한 터치와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노르딕 일러스트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과 동물, 소소한 일상을 북유럽적인 경쾌한 컬러, 패턴, 동화적인 시각에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일러스트 전이다.
25여점의 일러스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영국출신으로 북유럽화풍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Ashley Percival은 친근한 동물들을 주제로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해 기발한 기법을 활용한 아트프린트작업을 선보인다.
미국 출신의 Murray Eisner는 늘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많은 다른 스타일의 작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경쾌한 컬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덴마크 출신의 Sofie BORSTING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를 즐기며 작품의 기법과 라인을 개성 있는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북유럽 전역에서 많은 작품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Michelle CARLSLUND는 다소 우화적이면서 우스꽝스러운 터치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유럽에서도 멀게만 느껴지던 북유럽의 일상의 모습들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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