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초감도 센서 나노소자 개발
  • 김재봉기자
경북대, 초감도 센서 나노소자 개발
  • 김재봉기자
  • 승인 2013.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 최초로 인간이 느낄 수 없는 미세한 기체 흐름까지 감지를 증명한 경북대 화학공학과 김영규 교수팀.
[경북도민일보 = 김재봉기자]  경북대 김영규(43·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분자배열을 하는 액정물질과 유기트랜지스터를 결합한 `액정-유기트랜지스터 초감도 센서 소자’를 제작, 인간이 느낄 수 없는 미세한 기체 흐름까지 감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방식으로 증명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8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유기소자 중 하나인 유기트랜지스터 소자가 액정물질과 결합했을때 전류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발견, 연구를 통해 외부 기체 흐름 자극에 의해 재배열된 액정물질의 분자배열까지 정확히 규명했다. 특히 `액정-유기트랜지스터 초감도 센서 소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필름 기판 등에도 제작이 가능해 향후 로봇 분야소재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석사과정 서주역, 박수형, 박사과정 남성호씨가 참여했다. 앞서 김 교수팀은 지난 1월에 포항공대 이문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분자 에너지 우물구조를 이용한 트랜지스터형 유기메모리 소자를 제작, `네이처 아시아 머티어리얼즈’에 게재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