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경찰서는 11일 여관에 함께 투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구미시 원평동의 한 여관에서 동숙한 박모(30·여)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인 뒤 목 졸라 살해하고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박씨가 각각 3월과 8월에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달 6일 동시에 퇴원해 함께 지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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