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서린 바나드 박사, 연구논문 25편 종합분석 후 결론
우울증 치료제인 항우울제가 2형(성인)당뇨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게 확실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건강심리학교수 캐서린 바나드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25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항우울제와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이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나드 박사는 밝혔다.
이로 미루어 항우울제 자체가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항우울제가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우선 항우울제는 대체로 당뇨병 위험요인 중 하나인 체중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연구결과는 체중증가를 고려했어도 항우울제와 당뇨병 사이에는 여전히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어 항우울제에는 독립적인 당뇨병 위험요인이 될만한 그 무엇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바나드 박사는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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