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해경 37명 사상…중국 정부와 협의 서둘러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공무집행 방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해양경찰청에서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중국 어선들의 공무집행 방해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어선의 공무집행 방해는 총 23건이 발생하여 해양 경찰관 1명이 순직하고 3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보면 중국어선 공무집행 방해 발생건수는 2009년 2건에서 2011년 4건, 2012년 7건에서 2013년 6월말 현재 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현황’ 자료를 보면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척수는 2009년 381척에서 2010년 370척, 2012년 467척에서 2013년 6월말 현재 234척으로 최근 5년간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단속 해양경찰의 안전 확보와함께 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노력을 병행해 단속 악순환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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