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대기 숨은 공로자 박영태 축구協경기위원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연맹회장기 겸 영일만대기 2013 전국 유소년축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 있다.
박영태(66·사진) 대한축구협회경기위원이다.
일주일 동안 열린 경기내내 선수 구성과 경기진행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은 여느 젊은이 못지 않았다.
특히 경기가 벌어진 기간 중 절반이 우천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제자리를 지키며 총괄해 귀감을 샀다.
박 위원은 68년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71~75년 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린 백전노장의 축구 장인이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8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은 유소년 축구 활성화가 원동력이었다”며 “유소년들이 좀더 많은 경기를 가지며 기술을 연마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유소년 축구의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 축구와 관련한 학원 스포츠가 약 180개 정도있다”고 운을 뗀 뒤 “학원축구에서 클럽축구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유소년들이 연중 내내 운동장에서 경기를 할 수있는 여건마련이 됐으면 한다”며 교육부의 협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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