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4만톤 규모… 현지 고객사에 직접 공급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10일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 발레스 공단에 연간 생산량 4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STS) 전문 가공센터인 POSCO-ITPC를 가동했다.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이 가공센터는 중간 유통단계 없이 현지 고객사에 직접 고급 스테인리스를 공급한다.
이탈리아는 연간 80만t의 STS 냉연수요를 보유한 대형시장으로 터키, 독일과 함께 유럽 3대 가전 강국으로 불릴 만큼 고급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번에 새로 가동한 POSCO-ITPC는 본래 이탈리아 스테인리스 코일센터인 타드메탈로 포스코의 유럽 판매채널이었으나 지난해 재정난으로 청산절차에 들어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전략적으로 인수했다.
서영세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장은 “POSCO-ITPC는 이탈리아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상생협력의 가공센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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