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부터 20년간 水公 관리·운영키로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지역 상수도가 내년말부터 20년간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봉화군은 15일 시설 현대화 및 유수율 제고 등 상수도운영 효율화를 위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20년간 경북북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위탁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실시협약으로 봉화군의 상수도는 내년 후반기부터 예천군과 통합 관리·운영된다.
군은 효율적 통합운영관리를 위해 `경북북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관리 협의회’를 구성, 통합시·군(예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운영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불공정 협약이 되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상수도 통합위탁운영협약으로 환경부로부터 상수관망 최적화 시스템 구축 사업비 196억원과 특별교부세 15억을 지원받아 유수율 80%을 목표로 5년간 관로 현대화 사업에 집중 투자, 생산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시 봉화군은 수탁자 관리감독, 상수도정책, 상수도 인·허가, 신규사업, 상수도 요금결정 등의 권한을 갖고 수탁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시설의 개선, 시설운영, 상수도 검침 및 고지서 전달,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 현장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최고의 상수도 서비스와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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