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4회 다문화가족 5쌍 합동결혼식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사연을 공모해 매년 5~6쌍의 다문화 가정을 선정한다.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은 총 1316 세대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최종 5쌍의 다문화 부부(베트남 3, 중국 2)가 선정됐다.
결혼식은 부부의 `사랑의 서약’ 낭독, 아내에게 전하는 사랑 고백과 신부들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포스코와 강남구의 공동 지원인 합동 결혼식은 청첩장 제작과 결혼예복 지원 및 피로연 진행 등 결혼식 진행 일체에 대한 지원 외에도 친정 부모님 초청과 가족 신혼여행 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여성과 친정 부모에게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결혼식을 한 증티탐(27·여·베트남)씨는 “3년의 한국 생활동안 친정 부모님을 뵙지 못했는데 포스코와 강남구가 좋은 기회를 주어 결혼식에 부모님을 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은 “태어난 곳도 말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누구보다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장점을 더 큰 아름다움으로 꽃 피우길 바란다”며 백년가약을 맺는 5쌍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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