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운동본부, 국회서`독도의 날’기념행사… 해외교포2세, 6·25참전용사 후손 초청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독도의 날(10월25일)을 앞두고 23일 국회에서 `우리 땅 독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본의 영유권 야욕을 규탄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강석호<사진> 국회의원)은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와 `해외교포2세 및 6·25 참전용사 후손 초청 독도 방문 체험 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고등학생 대표로 `일본 학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한 이정수 군과 이한나 양은 “독도 문제로 인한 갈등이 우리 학생들의 세대에도 반복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어떤 역사적 근거도 갖고 있지 않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고종황제의 칙령발표와 영토 주권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총재를 맡고 있는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당위적인 낙관에서 벗어나 개인과 집단, 민간과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부당한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독도사랑운동과 관련한 민간단체협의회를 구성해 흩어진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내년에는 민간단체 공동으로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도의 날’ 기념식 이후에는 미국와 영국 등 6·25참전 16개국 대표 유소년 및 해외교포2세 독도방문 체험행사를 위한 발대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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