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에 방송통신대학과정이 신설됐다.
교도소내 방송통신대 설치는 여주, 전주, 청주여자교도소에 이어 포항교도소가 전국에서 4번째다.
포항교도소는 22일 “수형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키 위해 방송통신대학과정을 신설하고, 내달 6일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법무부 교정국장,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전국 교정시설에서 선발된 수형자 입학생 30명을 비롯한 입학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학생들은 1인 1컴퓨터 등 최첨단 교육환경에서 국어국문학 등 7개 학과를 CD, 테이프 등의 교육매체를 통해 전공하게 되며 정보화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이진호 포항교도소장은 “방송통신대학교 과정을 개설해 수형자들이 복역 중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교육을 실시, 출소 후 수형자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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