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은 유혹 떨치고 천리 길 달려온`내리사랑’
  • 기인서기자
쉬고 싶은 유혹 떨치고 천리 길 달려온`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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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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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학사 사생 20여명, 고향 후배에 서울 유학생활 등 경험담 들려줘

▲ 임고서원에서 영천학사 사생들이 지역 후배들과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후배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니 시험 후유증으로 쉬고 싶은 유혹을 떨쳐 버리고 먼 길 내려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6일 충효의 표상 포은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에서 뜻 깊은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영천학사 사생 20여 명이 천리 먼 길을 달려와 영천인재양성원에 다니고 있는 고향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몸으로 직접 부딪치면서 겪은 서울 유학 생활의 애환과 대학 진학 과정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영천시와 학사의 지원을 받아 영천학사 사생 자치회(회장 금창준(고려대 3년))가 추진해 이뤄졌다.
 손민규(홍익대 법대 4학년)군은 “1학년 입학 후 혼자서 보낸 서울에서의 유학 생활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며 “제대후 2학년 복학할 즈음 영천학사라는 곳이 생긴걸 알았고 단순히 저렴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생활했는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에서야 3년 여를 얼마나 많은 이들의 고마움 속에서 생활했는지 뒤늦게 알게됐다”고 말했다.
 영천학사는 지역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과 안정적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1371㎡의 건물에 63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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