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이틀 앞으로
여야, 마지막 휴일 총력 득표전
  • 최일권기자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이틀 앞으로
여야, 마지막 휴일 총력 득표전
  • 최일권기자
  • 승인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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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이변은 없다’-민주`대역전’-통진`반전 기대’

▲ 새누리당 박명재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의원이 오천읍시장에서 유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포항 중앙상가에서 허대만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한표를 당부하고 있다.(중)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운동원들과 함께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하)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10·30 포항 남·울릉 재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7일 여야는 마지막 휴일을 맞아 막판 총력 득표전을 벌었다.
 새누리당은 `이변은 없다’는 판세 분석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은 채 정치적 텃밭의 지지세와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장관을 지낸 박명재 후보의 `관록’과 지역발전을 연계해 표밭 다지기에 총력을 쏟았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압도적인 승리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최근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는 자평 속에 `조용한 선거혁명’을 기대하며 지도부가 총동원돼 막판 추격전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개최 후 지도부가 대거 포항에 내려와 `지원 사격’을 펼쳤다.
 통합진보당은 박신용 후보를 내세워 반전의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
 주말 표심잡기 대회전에 나선 새누리 박명재 후보는 26일 울릉도를 찾아 막판 유세를 벌였다. 박 후보는 “이날 일본의 독도 도발 야욕을 현장에서 규탄하고 울릉도 발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다”며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제정을 다시 강조하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해 27일 오전 포항으로 돌아와 표밭을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도구큰장터로 달려가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오후에는 동호인 모임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지 곳곳 표밭을 숨가쁘게 누비며 `지역발전의 참일꾼’임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졌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포스코와 협력업체의 상생, 지역 경제 불균형 해소 등 균형과 공존의 상생협력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핵심공약을 내세우며 주말 표심잡기 강행군을 벌였다.
 주말 막판 유세전에는 문재인, 박지원, 추미애 의원 등 지도부가 대거 포항에 출동해 허대만 후보 지원사격을 가세해 대역전극을 노렸다. 박지원 추미애 의원은 “허 후보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며 “이번에는 허대만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파장을 의식한 듯 연설은 하지 않고 거리에서 지원활동만 벌였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어사 입구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등산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이날 오병윤 원내대표와 함께 장터와 시외버스터미널등지에서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는 일꾼’임을 내세우며 표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은 28일에는 지역의 전체 당원이 총동원돼 막판 지지율 상승과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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