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이변은 없다’-민주`대역전’-통진`반전 기대’
새누리당은 `이변은 없다’는 판세 분석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은 채 정치적 텃밭의 지지세와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장관을 지낸 박명재 후보의 `관록’과 지역발전을 연계해 표밭 다지기에 총력을 쏟았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압도적인 승리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최근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는 자평 속에 `조용한 선거혁명’을 기대하며 지도부가 총동원돼 막판 추격전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개최 후 지도부가 대거 포항에 내려와 `지원 사격’을 펼쳤다.
통합진보당은 박신용 후보를 내세워 반전의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
주말 표심잡기 대회전에 나선 새누리 박명재 후보는 26일 울릉도를 찾아 막판 유세를 벌였다. 박 후보는 “이날 일본의 독도 도발 야욕을 현장에서 규탄하고 울릉도 발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다”며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제정을 다시 강조하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해 27일 오전 포항으로 돌아와 표밭을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도구큰장터로 달려가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오후에는 동호인 모임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지 곳곳 표밭을 숨가쁘게 누비며 `지역발전의 참일꾼’임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졌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포스코와 협력업체의 상생, 지역 경제 불균형 해소 등 균형과 공존의 상생협력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핵심공약을 내세우며 주말 표심잡기 강행군을 벌였다.
주말 막판 유세전에는 문재인, 박지원, 추미애 의원 등 지도부가 대거 포항에 출동해 허대만 후보 지원사격을 가세해 대역전극을 노렸다. 박지원 추미애 의원은 “허 후보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며 “이번에는 허대만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파장을 의식한 듯 연설은 하지 않고 거리에서 지원활동만 벌였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어사 입구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등산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이날 오병윤 원내대표와 함께 장터와 시외버스터미널등지에서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는 일꾼’임을 내세우며 표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은 28일에는 지역의 전체 당원이 총동원돼 막판 지지율 상승과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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