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월 완공 예정 보수공사, 4개월 연장에도 또 지연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실내수영장(본보 9월 11일자 4면) 재개장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포항실내수영장은 배관 및 시설 노후 등의 문제로 올해 1월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가 지난 7월 완공 예정이었다.
시는 수영장내 온수공급관 연결공사의 어려움을 이유로 공사기간이 연장돼 11월 말까지는 개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온수공급관 연결공사는 포스코에서 나오는 `부생열(뜨거운 용광로 등에서 나오는 열)’을 형산강을 거쳐 실내수영장으로 연결하는 공사다.
시민 하모(29·여·대잠동)씨는 “수영장 개장이 2번이나 연기됐는데 이러다가 내년이 돼야 개장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최근 막바지 공사와 내부 설비 시범가동을 마치고 이달 내에는 반드시 개장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부생열’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개장이 지연됐다”며 “철저히 준비를 끝내 이달내 개장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실내수영장 보수공사에는 시비 21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9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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