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승마기법 등 이론·실습 병행 맞춤형 교육 실시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날로 어려워져 가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말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 산업 육성을 미래 농산업의 한 축으로 결정한 영천시는 말산업의 중심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방업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운주산승마장에서 말의 번식, 사양관리, 순치 및 조련방법, 웨스턴 승마기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번식용인 미국산 씨암말인 쿼터호스 도입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Davis 캠퍼스의 관련 교수들과 대학 부설목장 매니저를 초빙해 진행했으며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말 사육 농가뿐만 아니라 승마장 운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는 201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운주산 권역 거점승용마 조련시설에서 농가에서 생산한 망아지를 3~4개월 가량 조련 및 순치를 통해 전문 승용마로 육성해 경매장을 통해 유통할 예정으로 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조련시설이 준공과 함께 지역 말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말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승마와 연계한 농촌 체험관광 및 도농교류에도 박차를 가해 말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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