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화합을 바탕으로 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주시민의 날 제정을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달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영훈 국립경주박물관장, 동국대 김복순 국사학과 교수 등 15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이날 토론을 진행하면서 신라문화제나 시민체육대회 등 기존의 행사일에 시민의 날 행사를 하자는 의견과 문무대왕을 기념하는 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경주시 승격일, 3대 국책사업 유치 성공일, 신라 건국일 등 3개 안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대다수의 위원들은 신라의 역사와 전통을 배경으로 경주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신라건국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는것, 신라 건국일은 박혁거세 거서간이 서라벌을 건국하고 즉위한 전한(前漢) 효선제(孝宣帝) 오봉(五鳳) 원년(元年) 갑자(甲子) 4월(四月) 병진(丙辰)일인데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면 6월 8일이 된다.
시 관계자는 “6월 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확정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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