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 사용… “전 세계에 철근 기술력 인정”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건축물 설계에 최적화된 고성능 철근을 해외에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가나 타코라디에 건설 중인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내진용 철근)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을 적용한 데 이어 사상 첫 해외 공급으로 국내 1위 철근 공급사로서의 제품 기술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은 건축물의 성능 향상에 최적화된 철근이다. 이들 제품은 내진 안정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 흡수능력, 변형능력, 용접성 등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건설 중인 발전소의 중요 부분에 적용돼 핵심 구조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공급을 통해 현대제철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로 건축용 고성능 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수입산 저가 부적합 철강재와의 차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공급하고 있는 건축물 전용 고성능 강재로는 건축구조용 열간 압연 H형강(SHN)과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 외에도 건축구조용 압연강재(SN), TMCP강(용접구조용 강재 중 TMCP 제조법으로 생산되는 고성능강) 등이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