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이동식 살포장치로 농촌 고령화 인력부족 해소한다
  • 김성권기자
모노레일 이동식 살포장치로 농촌 고령화 인력부족 해소한다
  • 김성권기자
  • 승인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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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농기센터 개발… 장치보완 등 통해 실용화 눈앞

▲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 이동식 살포장치’를 개발,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태)가 고령화와 일손부족인 농업환경 여건을 감안, 모노레일 탑제용 이동식 살포장치를 개발해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기센터는 농사용 모노레일에 이동식 살포장치를 탑제해 액비 미생물제를 이동하면서 손쉽게 살포하고 농촌의 일손을 들어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농기센터는 최근 농업인을 대상으로 저동1리 농가에서 현장 연시를 통해 의견수렴 및 장치보완등을 통해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모노레일은 농사일에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설치돼 30농가에 보급, 지게 없는 영농으로 중노동 해방과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눈이 쌓인 비탈진 경사면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운반하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어 농업 효율성 증가와 인력 부족문제가 해결돼 지역민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
 모노레일은 견인차 1대, 화물대차 1대로 구성, 지반공사나 토목공사 없이 지형 그대로 설치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 열차처럼 가파른 밭을 오르내리면서 수확한 각종 생산물을 운반하기도 하고 비료나 퇴비 등 각종 영농자재를 운반할 수 있어 중노동 해방과 영농비 절감 등의 효과를 올리고 있어 2014년 현재 400농가에 확대 보급되고 있다.
 특히 탈선을 예방하는 3중의 제어장치가 내장돼 기준속도 초과시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 자동 정지될뿐 아니라 수동으로 정지, 후진 및 출발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노약자나 부녀자조작은 물론 안전성 면에도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있다.
 농기센터 남구연 기술보급담당은 “모노레일에 이동식  살포장치를 탑제해 미생물제를 살포함으로 친환경 농작은 물론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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