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한 집행과 정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사회단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사회단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는 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는 사회단체가 보조금 결제전용카드를 발급 받아 집행하는 것으로, 군과 농협, 비씨카드사와 연계된 보조금 결제전용카드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집행내역과 정산업무를 지원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부서별로 결제전용카드 대상사업을 조사해 울릉군체육회를 비롯한 26개 단체에 3억 13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단체에 한해 법인카드를 발급토록 했다.
결제전용카드를 등록한 사회단체는 지원 받은 보조금 범위 내에서 집행을 카드로 결제하고 카드결제가 어려운 인건비와 카드 미가맹점 등에 대해서는 계좌이체로 보조금을 집행하게 된다.
또 해당단체가 사업을 완료한 후 보조금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를 첨부한 정산서를 작성, 제출하던 것을 보조금 결재전용카드 관리시스템을 통해 정산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김수한 군 예산담당은 “보조금 지원 사회단체에 결제전용카드 도입을 적극 홍보, 법인카드 신청을 유도해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Clean 울릉’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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