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보부상 드나들던 주막촌엔 길손들`와글’
대구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가 옛 명성을 되찾았다. 60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해 11월 문을 연 것.
평일 1000여명, 주말엔 5000여명 등 지금까지 30만명이 찾았다.
초가 3채로 구성된 주막촌은 당연 인기다. 옛 정취를 느껴보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막걸리를 비롯해 부추전, 두부, 국밥 등을 4000~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주막촌의 먹거리 매출은 평일 300만원, 주말·휴일엔 500만원이 넘는다.
나루터의 역사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구 출신 이규환 감독의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1932)’ 촬영지와 `귀신통 광장’은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인다. 피아노 건반 모양의 대리석이 깔린 귀신통 광장은 미국 선교사가 1900년 한국에 처음 피아노를 들여온 곳이다.
수상 체험용 12인승 나룻배 인기는 크루즈 여행 못지않다. 사문진~달성습지까지 2㎞를 돌아오는 코스다.
이달 하순부터 1척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급증하자 달성군은 내년 3월부터 소형크루즈선을 띄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 서영원(50)씨는 “사문진 나루터가 낙동강의 명소가 되고 있다”며 “화원유원지에 핀 여러 종류의 꽃도 봄 정취를 더해준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나루와 주막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주변 광광지와 연결하는 코스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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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4년 04월 07일 월 11시 10분,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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