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5-0 완승 견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안타를 치고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텍사스는 왼손 선발 투수 로비 로스의 빼어난 역투와 2회 터진 프린스 필더, 케빈 쿠즈머노프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 등을 묶어 5-0으로 완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비번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한인 응원단에 선사했다.
추신수는 9회말 수비 때 전력 질주 후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걷어내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자신의 이름을 단 이벤트 데이의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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