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선거사범 215명 적발… 대구 52명 검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215명(119건)을 단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 20일 전에 104명(77건)을 단속한 것과 비교해 건수가 54.5%, 인원이 106.7% 증가했다.
경찰은 단속한 인원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새누리당 상주시장 후보경선에서 불법콜센터를 설치하고 전화홍보원을 고용해 일당을 지급하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1명을 구속했다.
또 경주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간담회에 청중을 동원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1명을 구속했으며 포항시장 새누리당 경선에서 대의원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선거운동원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237명에서 276명으로 보강하고 모든 사이버요원을 활용해 온라인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선거법 위반사범 52명(41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적발된 선거사범 가운데 2명을 불구속입건하고 4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적발 유형별로는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9명, 공무원 선거개입 9명, 사전선거운동 9명, 인쇄물 배부 7명, 금품·향응제공 6명, 기타 12명 등이다.
경북경찰은 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선거사범 총력단속체제’에 돌입해 수사전담반 인원을 134명에서 16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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