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후 첫 주말 맞아 기선잡기 대회전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후보들이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기선잡기 대회전을 벌였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8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석적읍 도개리(국지도 79호선)까지 총 연장 16.6km, 폭 20m의 왜관~가산 도로건설 공사현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안전 취약시설 점검과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북에는 6000여개에 달하는 전문 및 일반건설업체가 있지만 조례로 정해진 60% 이상 준수 하도급 비율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지사가 되면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공사물량 감소로 고통받는 지역업체 회생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도 지난 16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출마 인사를 하며 “전통시장 살리기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또 이날 `4대 핵심공약’ 및 `4대 권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또 4대 권역별 공약으로 백두·낙동 그린 파라다이스 구축, 신해양시대 녹색산업 및 해양관광의 중심, 세계로 열린 첨단산업 네트워크 도시, 차세대 지식기반 서비스 연합도시를 제시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18일 천태종 동대사에서 열린 한 향우회 체육대회 등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대구시민의 꿈, 권영진의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주요 5대 공약은 창조경제 수도 건설, 도시계획 전면재검토, 교육혁신과 고품격 문화융성도시 건설, 최고 안전도시 건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다.
권 후보는 “도청 후적지에 창조경제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창조혁신 인력 1만 명을 양성해 지역기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주력산업과 전통산업에 첨단과 IT의 옷을 입혀 대구를 창조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도 17일 비산동에 위치한 천사의 집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했으며, 18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3대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어르신 3대 복지 공약은 버스요금 무료화, 75세 이상 틀니 부담금 전액 지원, 보청기 비용 전액 지원 등이다. 버스 요금 무료화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김 후보 측은 “좀 더 나은 복지, 어르신들에게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 무료 승차를 운영하겠다”며 “이를 위해 어르신 전용교통카드를 제작해 지하철과의 환승제도를 운영, 효율적인 교통이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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