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쉬퐁그룹 구매바이어 방문으로 성사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 토마토가 21일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감천면 현지에서 토마토 10㎏들이 200상자가 홍콩 수출용 컨테이너 박스에 선적됐다.
예천토마토의 홍콩 수출은 지난 16일 수입업체인 홍콩 쉬퐁그룹 구매바이어 일행 4명이 예천 현지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예천토마토는 감천·유천·개포면 일원 36㏊에서 2900여t이 생산되고 있다.
토마토는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황병수 예천군 농정과장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단호박 60t을 일본으로 첫 수출한데 이어 예천사과 290t을 대만과 홍콩 등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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