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가 최근 기존 숙직실을 캡슐호텔형 수면실<사진>로 대폭 개선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적극 나섰다.
북부서는 25일 새롭게 단장한 수면실에 1인용 캡슐방 10개를 설치, 피곤에 지친 직원들이 짧은 시간 내에 최적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단층 침대가 4개 설치되었던 기존 숙직실의 경우 코곯이가 심한 직원이 있으면 옆사람이 숙면을 이루지 못해 그동안 상당수 직원들이 이에 따른 피해를 호소해 왔다.
캡슐방은 폭이 2m 가량 돼 성인 남자 1명이 들어가도 충분하며, 캡슐방 입구에 커튼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특히 광도조절이 가능한 조명시설을 구비, 직원들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책도 볼 수 있도록 했다. 북부서 관계자는 “당직 근무자들의 편안한 수면 및 좁은 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기존 당직실을 캡슐방으로 교체했다”면서 “격무에 지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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